[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LG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글로벌 통상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대미 대관 조직을 재정비 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뉴스토마토)
1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올해 초 미국 워싱턴 사무소 소장으로 황상연 소장을 임명했습니다. 황 소장은 작년 말 물러난 전임 임병대 소장의 후임입니다. 황 소장은 지난 2022년 출범한 LG 워싱턴 사무소의 창립멤버로 현지 대외 협력 업무를 해왔습니다.
공동 소장이었던 조 헤이긴 소장은 고문으로 물러나 후방에서 업무를 지원합니다. 헤이긴 고문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또한 LG그룹은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장을 역임한 제현정 리더도 영입했습니다.
LG그룹은 글로벌 대응 총괄 조직인 글로벌전략개발원(윤창렬 원장)을 중심으로 대외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이번 워싱턴 사무소 전력 강화로 삼각 공조 형태의 대미 통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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