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뉴스토마토프라임] 김성재, 아직 끝나지 않은 노래
한국 연예계 최대 미제사건 취재기
진실을 아는 것과 말하는 것의 차이
2025-04-27 13:35:24 2025-04-27 13:35:24
[뉴스토마토 오승훈 산업1부장] 1995년 11월20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인기 댄스그룹 ‘듀스’의 전 멤버 김성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듀스 해체 이후 성공적인 솔로 데뷔 무대를 마친 다음날이었다. 당시 살인 용의자로 구속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성재의 여자친구 K는, 대법원에서 무죄가 최종 확정돼 풀려났다. 30년이 됐지만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김성재 변사 사건이 대한민국 연예계 최대 미제사건으로 불리는 이유다.
 
사건 전날 찍은 영상에서 김성재가 웃고 있다. 그는 12시간 뒤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1993년 4월, <나를 돌아봐>로 데뷔한 듀스는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1990년대 가요계의 아이콘이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적 바탕이 록이었다면, 김성재와 이현도로 이뤄진 듀스는 뉴잭스윙과 솔 등을 기반으로 흑인음악을 일관되게 추구한 뮤지션이었다. 듀스는 한국 힙합의 원조였다.
 
내가 듀스의 빅팬이라는 사실과 무관하게, 김성재는 한 시대의 상징이었다. 평판의 일치에서, 춤에 대한 열정과 기량에서, 당...
해당 기사는 뉴스토마토의 프라임 기사입니다.
프라임 기사는 로그인만 하셔도 3회까지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원아이디 로그인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