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저작권위, 디지털 저작권 실무 교육
저작권 e-배움터 총 38개 강의 제공
AI·OTT 등 디지털 환경 저작권 이슈 대응
현장 대응력 중심 커리큘럼
2025-04-24 18:59:46 2025-04-24 18:59:4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케이블TV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와 저작물의 공정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온라인 실무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24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방송영상 분야 업무수행에 요구되는 저작권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저작권 e-배움터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저작권 e-배움터 강의 목록.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번 교육과정은 협회 회원사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입문부터 실무까지 단계별로 구성됐습니다. 저작권의 기본 개념부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까지 폭넓게 다뤄 실무에 바로 도움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총 30개 강의로 구성된 입문과정에서는 영상저작물을 둘러싼 권리관계, 방송사업자가 보유한 방송 관련 권리, 유의해야 할 저작권 침해·표절 사례 등을 폭넓게 다룹니다. 이어지는 실무과정은 8개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AI) 학습과 산출물 관련 저작권 이슈, 해외 유통 콘텐츠 제작을 위한 권리처리, 외부 소스별 권리 처리 방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저작권 쟁점, 저작물 제작 시 필요한 계약서 작성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서 협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지난 7월 맞춤형 저작권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대면 교육을 통해 저작권 역량 강화에 힘써왔습니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과정은 대면 교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유연한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무자들의 저작권 이해도와 실무 적용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지식재산권 보호는 방송 산업의 신뢰를 지키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현장에서의 책임 있는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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