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국내 증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진정세를 보인 가운데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8포인트(0.30%) 오른 2553.88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4.93포인트(0.19%) 상승한 2551.23으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4억원, 407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1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75포인트(0.38%) 오른 732.4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0.89포인트(0.12%) 상승한 730.58로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187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37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중 관세 협상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 속에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0.10포인트(0.05%) 오른 40,113.50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40.44포인트(0.74%) 상승한 5525.21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16.90포인트(1.26%) 급등한 1만7382.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38.5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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