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관세 부담 완화와 미국 기술주 강세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65% 오른 2625.36에 출발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26억원, 50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은 1조53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00660)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7500원(3.78%) 상승한 20만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계약이 이뤄졌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005930) 주가도 0.88%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7.17포인트(0.98%) 상승한 739.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726.51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상승 전환하며 740선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0억원, 43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8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420.2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마감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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