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경원 등 겨냥…"윤 감싸던 인물들이 비난"
나경원 "유불리 떠나 책임감 있는 모습 보이길" 반박
2025-05-21 23:04:00 2025-05-21 23:04:0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유상범·유영하 의원 등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잘못을 감싸고 계엄을 사실상 옹호했던 분들이 돌아가며 당원들과 지지자들 또는 저를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분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제대로 싸우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저는 계속 싸우겠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비판받았다는 등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나 의원은 곧바로 한 전 대표의 글을 반박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나 의원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당이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당의 대표를 지내고,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인사라면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당과 국가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전날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지원 유세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오는 22일 오전에는 충북 청주시를 오후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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