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활동 진행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2025-05-29 15:16:07 2025-05-29 15:16:07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특히 도서 지원, 바둑,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요.
 
동서식품은 매년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를 시작으로 지역 초등학교를 선정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입니다.
 
올해 진행한 '제9회 꿈의 도서관'은 대구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를 지원학교로 선정했습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한 후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습니다. 또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 문화 발전 및 대중화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동서식품이 지난 26년간 후원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 있는 바둑대회입니다.
 
올해 제2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월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 32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지현 9단이 대회 전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맥심커피배에서 우승했습니다.
 
또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동서커피클래식'은 동서식품의 대표 문화 나눔 사업입니다. 동서식품은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춘천 등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1200여명의 대전 시민과 함께 하는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했습니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등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공연을 실시했습니다.
 
이 밖에 동서식품은 2008년부터 유소년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각지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물품을 지원하고 연주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입니다. 지난해에는 대전동도초 오케스트라에 약 3800만원 상당의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 금액은 총 4억9000만원에 달합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장 전경. (사진=동서식품)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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