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난 이재용 “예정된 투자·고용 차질 없이 이행”
“대통령 리더십 중심 힘 합쳐 위기 극복”
미래 위한 노력…”AI·반도체·바이오 투자”
“당선 후 자서전 읽었다”…참석자 ‘웃음’
2025-06-13 13:19:28 2025-06-13 14:40:0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 6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듣던 중 함께 미소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회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표방한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국정 철학은 저희 삼성뿐만 아니라 여기 참석 중인 기업,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어 지금은 불안하게도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복합 위기 상황이고, 혹자는 IMF 위기에 버금가는 국난의 시기라고도 한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성장해왔으며,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미래를 위한 삼성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당장의 경제 위기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20, 30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삼성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정통 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고임금 일자리를 더욱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회장은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중소기업과의 상생도 저희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더 산업 현장을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 당선 후 자서전을 읽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 청년에게 꿈을 줘야겠다고 생각한다삼성의 모든 사회 공헌 활동은 청소년 교육,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사회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을까에 많은 포거스를 맞추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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