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입법조사처 산불 특별보고서 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7월 3일) 본회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국무총리 인준을 서둘러야 한다"며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이다.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체제 가동이 지연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장은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함께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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