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90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트럼프 행정부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 상승세 견인
2025-07-14 12:45:18 2025-07-14 15:24:5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1억6400만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오전11시45분(국내시간) 24시간 전보다 1.88% 오른 11만999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 9일 11만2000달러를 사상 처음 돌파한 뒤 횡보세를 보였으나 2달여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14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4시간 전 대비 0.87% 오른 1억6107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친 디지털자산 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하원은 이번 주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 등 3개의 디지털자산 법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해당 법안들이 통과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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