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구속적부심, 4시간50분 만에 종료
윤석열 직접 출석…석방 여부 19일 새벽 나올 예정
2025-07-18 16:51:53 2025-07-18 21:14:53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윤석열씨의 석방 여부를 가를 구속적부심사가 4시간5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부장판사 류창성 정혜원 최보원)는 18일 오전 10시15분부터 오후 4시10분쯤까지 윤씨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을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윤석열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예정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윤씨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송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씨는 이날 심문 시작 1시간여 전에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10일 새벽 재구속된 뒤 이날 처음 서울구치소 밖으로 나온 겁니다. 윤씨는 재구속 이후 특검 조사와 내란혐의 재판에 모두 불응했는데, 지난 16일 특검이 3차 강제구인에 나서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윤씨에 관한 주요 혐의가 소명됐으며 구속 절차가 적법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씨 측이 주장한 건강 악화에 관한 반박 자료도 제출했습니다. 
 
반면 윤씨 측은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당뇨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 문제도 호소했습니다. 윤씨도 심문 막바지 직접 발언을 했습니다. 
 
심문 직후 변호인단은 윤씨를 접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씨 석방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19일 새벽 무렵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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