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폭파' 글에…이용객 긴급 대피
2025-08-05 16:20:42 2025-08-05 16:38:02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폭발물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되면서, 경찰과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경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고는 오후 1시43분경 접수되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백화점 내부에 있던 고객과 직원 전원을 대피시켰습니다. 
 
현재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관계 기관이 백화점 내부를 수색 중이며, 실제 폭발물이 설치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현재 전 직원이 모두 대피한 상태이며, 정확한 상황을 경찰에서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