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에 통했다”…삼성전자, 폴더블 체험존 10만명 돌파
운영 15일 만…하루 평균 7000명
체험존 방문객 75%는 ‘1030세대’
2025-08-10 10:46:50 2025-08-10 10:46:50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의 누적 방문객이 15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의 누적 방문객이 15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 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10만 3000명으로,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체험존을 방문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체험존은 특히 1030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방문객 75% 이상이 1030세대로, 그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체험존의 인기 비결에 대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공간 구성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을 통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Foldable) 특성을 모티브로 체험존을 기획했습니다. 장 줄리앙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의 주요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은 겁니다.
 
특히 카메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낭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에 장 줄리앙의 캐릭터를 띄워 마치 자신의 얼굴인 것처럼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SNS에서는 관련 게시글이 2주간 약 4000건이 올라오며 셀피를 찍을 때에도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Z세대의 챌린지 문화로 이어졌습니다.
 
또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갤럭시 Z 폴드7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체험 후 제공되는 장 줄리앙 캐릭터가 그려진 에코백, 파우치, 공책, 부채 등 굿즈도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030세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신제품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남은 일주일 동안 장 줄리앙의 캐릭터와 함께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의 다양한 매력을 즐겁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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