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도로 내란당' 국힘과 험난한 과정 또 마주해야"
민주당 의원 워크숍…"3대 개혁, 흔들림·불협화음 없이 완수"
김병기 "이재명정부 첫 정기국회…국정 과제 확실히 뒷받침"
2025-08-28 15:12:36 2025-08-28 16:11:04
28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단 워크숍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뉴스토마토 박주용·김성은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28일 "'윤 어게인'을 주창하며 '도로 윤석열당', '도로 내란당'으로 가버린 국민의힘과 앞으로 험난한 과정에 또 마주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장동혁 신임 대표가 선출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헌법 수호 세력과 헌법 파괴 세력, 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민주주의 파괴 세력의 전선이 다시 형성된 것을 직시하고 긴장감을 놓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정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할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 당원 주권 개혁 작업을 흔들림과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 함께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을 향해 "이재명정부의 성공과 내란 종식이 우리 민주당의 정기국회 과제고 목표"라며 "긴장감을 놓치 않고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정해 놓은 타임 스케줄에 맞게 따박따박 법 하나하나를 통과시키도록 총 단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다음 주부터 우리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 이재명정부 국정 과제 실천을 더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공공기관 알박기 근절법 등으로 이재명정부의 완전한 출범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검찰 개혁, 가짜 정보 근절 등 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완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권력이 더 이상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굳건히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인천=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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