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MZ 마케팅 통했다…'습파김치' 추가 출시

'습김치' '습하김치' 판매량 지난달 기준 10만개 돌파"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채널도 MZ세대 마케팅"

'습김치' 관련 음원인 '애(愛)습하' 유튜브 동영상.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CJ제일제당이 매운맛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습김치’에 이어 ‘습파김치’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습 실비김치’ 라인업을 늘려 MZ세대 ‘매운맛 트렌드’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습파김치’ 출시와 함께 매운맛 챌린지 등으로 소비자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습김치’ 관련 디지털 마케팅 활동도 확대했습니다. 실제 가수 노라조는 히트곡인 ‘슈퍼맨’을 편곡해 습파김치의 강렬한 매운맛을 표현한 음원인 ‘애(愛)습파‘를 발매했습니다. 

 

습파김치에 대한 소비자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실비 파김치 특유의 풍미에 강렬한 매운맛이 맛있게 맵다’, ‘감칠맛과 단맛의 조화로 중독적이다’, ‘패키지 디자인이 귀엽고 강렬하다’, ‘면이나 고기에 둘둘 말아서 먹으면 최상의 꿀조합’ 등 맛, 패키지, 디자인, 취식 행태 등에서 만족도를 나타냈습니다. 

 

초반 판매도 순항 중입니다. 습파김치 출시 후 4주간 판매량은 습김치 초반 판매량에 육박했습니다.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1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 실비파김치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바이럴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유통 채널 등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에 맞춘 전략이 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등 핵심 타깃층에 맞춘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