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까지 '2040년 군 구조' 밑그림 그린다
'국방개혁추진단 착수보고 회의'…국방개혁 기본계획 수립 시작
2025-09-17 17:53:00 2025-09-17 18:53:32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1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개혁추진단 착수보고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방부가 2040년을 목표로 하는 군구조 개편(안)을 내년 중순까지 마련합니다. 이재명정부의 국방 개혁 추동력을 보장하기 위한 법령 제·개정과 예산 확보도 속도감 있게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17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국방개혁추진단 착수보고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국방개혁추진단은 이 차관을 단장으로 국방혁신기획관과 국방부 각 실장, 합참 각 본부장이 참여해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실무 조직입니다. 
 
이 차관은 회의에서 "오늘 회의는 인구절벽, 안보 환경의 변화, 과학기술 발전 등 국방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국방 개혁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회의"라며 "새로운 '국방개혁 기본계획'은 첨단과학기술 기반 군구조 개편과 국방 운영 체제 발전 및 병영 문화 개선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대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방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방 개혁 추진 기조, 개혁 분야별 추진 중점, 개혁 과제 토의 등을 내실 있게 진행해 방향성을 정립한 가운데 속도감 있게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분과별 심층 토의, 관계 부처 협의, 학계 및 연구기관 자문을 거쳐, 내년 중순까지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장·차관 주관 월 단위 평가회의를 통한 정례 점검과 분과장 주관 주 단위 과제 토의 등을 통해 개혁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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