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KT 김영섭, 해킹 피해 사과…"앞으로 혁신하겠다"
김재섭 의원 "KT 대응 무책임" 지적
2025-10-14 17:21:04 2025-10-14 18:49:2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관리 소홀을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혁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사전 예방 조치라든지 여러 가지를 잘못 관리했다"며 "전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고객들도 불안하게 하는 등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가 1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KT가 무책임한 경영을 했다며 질타했습니다. 김 의원은 "KT는 8월5일 최초 소액결제 피해 발생했을 때는 물론 경찰이 피해 사실을 통보한 9월1일에도 부인했고, 소액결제 피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는 개인정보 유출이 없었다고 했다"며 "무책임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체 고객이 아닌 소액결제 피해 당사자인 2만여명에만 관련 사실을 통지한 점도 무책임하다고 짚었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혁신해 나가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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