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설명회 개최
정부·유관기관 합동 CBAM 개정 사항 및 대응 전략 공유
강석진 이사장 "내년 본격 시행 대비해 중기 지원 확대"
2025-10-17 16:25:21 2025-10-17 17:58:22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전 유성구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제4차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올해 네 번째 행사로, 현장에는 CBAM 관련 기업 재직자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2월 EU 옴니버스 패키지에서 발표된 CBAM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확정됨에 따라, 제도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행사는 세미나와 상담으로 구성됐습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품질재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전문가들이 CBAM 규정 심층 분석,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 CBAM 템플릿 작성 요령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CBAM 대응 우수 사례를 통해 실제 기업들의 경험과 내부 대응 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현장 부스에서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CBAM 대응 관련 애로 사항을 진단하고 중진공의 지원사업과 온라인 교육, CBAM 해설서 등 정부 주요 정책과 자료를 안내했습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이 탄소 규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부터 CBAM이 본격 시행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7일 대전 유성구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제4차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가 개최됐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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