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골프 회동서 트럼프에 “한국 방문 기대 커”
‘한·일·대만 총수 회동’서 발언
트럼프, 31일 APEC 회의 참석
2025-10-20 15:03:05 2025-10-20 15:11:1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초청 골프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24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골프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210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참석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조에서 직접 골프를 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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