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버스 3000시대 열었다
FCEV 누적 판매 3000대 돌파
1회 충전 최대 960.4km 주행
2026-04-02 08:57:29 2026-04-02 08:57:29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지난 3월 기준 총 3062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현대차)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R&D)을 시작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온 현대차는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하며 수소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수소전기버스는 2024년 국내 누적 판매 1000대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2000대를 넘어섰으며, 이달 3000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더해진 결과입니다.
 
일렉시티 FCEV는 최고출력 180킬로와트(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대 토크 4500N·m의 모터, 78.4킬로와트시(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운영 효율을 높인 모터와 고성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동급 최고 수준의 수소 탱크 용량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51.2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유니버스 FCEV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출력 350kW, 최대 토크 1800N·m의 모터,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960.4km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위해 그룹 내에서도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룹 전국 사업장에서 총 74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5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2030년까지 통근버스 전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에 발맞춰 상용 전동화 AS 거점을 40개소 이상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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