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글로벌세아그룹의 스포츠 의류제조기업 테그라(Tegra)가 나이키(Nike)가 개최한 글로벌 행사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나이키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위치한 본사에서 ‘2025 글로벌 팩토리파트너 서밋’을 개최했는데요.
나이키가 최근 개최한 ‘2025 Global Factory Partner Summit’에서 테그라 황일서 대표(사진 왼쪽)가 나이키 시니어 디렉터 마르코 두아르테(Marco Duarte)로부터 우수 공급 파트너로 선정되며 트로피를 받는 모습. (사진= 테크라)
이번 서밋에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브랜드의 협력사를 포함해 총 25개국에서 115개사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신발(Footwear)과 의류·액세서리(Apparel & Accessories) 부문의 모든 협력사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테그라는 서밋 첫날부터 행사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이키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테그라가 지난 6개월 동안 스포츠 선수용 유니폼 오더의 100%를 45일 이내 납품하며, 나이키가 추진 중인 ‘스피드 투 마켓(Speed-to-Market)’ 전략의 핵심 목표인 납품 기간 단축과 신속 대응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대표 사례임을 언급했습니다.
서밋 2일차에서는 사전 공지 없이 나이키의 글로벌 서밋 최초로 우수 공급파트너상인 ‘Supplier Awards’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나이키는 의류 부문에서 총 3개 협력사를 선정, 그중 북중미 지역 협력사로는 유일하게 테그라를 꼽았으며 테그라는 이날 3개 협력사 중 가장 먼저 호명되기도 했습니다.
나이키는 테그라를 지난 1년간 가장 탁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한 파트너로 소개하며 ‘Athlete Mindset’ 상을 수여했습니다. 나이키 관계자는 "나이키의 핵심 가치인 ‘Athlete Promise’를 기반으로 다함께 동일한 정신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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