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CEO “무인 로보택시, 올해 말 상용화 계획”
2026-03-08 19:29:37 2026-03-08 19:29:37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로라 메이저 최고경영자(CEO)가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 시점과 기술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거대주행모델(LDM)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 구조를 전환하는 등 올해 말 로보택시 상용화 준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최고경영자(CEO)가 8일 현대차그룹 공식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현대차그룹)
 
메이저 CEO는 8일 현대차그룹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 출연해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 계획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과정, 산업 핵심 이슈 등을 폭넓게 설명했습니다. ‘현대진행형’은 모빌리티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지식 콘텐츠입니다. 주로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지만, 현대차그룹 고위 임원이 직접 소통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먼저 메이저 CEO는 모셔널의 자율주행 개발 최우선 원칙은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이저 CEO는 “주행의 90% 이상인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는 LDM을 활용한 엔드투엔드(E2E) 방식이 적용되지만, 돌발상황 등 1%에 해당하는 엣지 케이스에는 오랜 기간 검증해온 안전 가드레일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외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1%의 엣지 케이스(edge-case)가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학습 포인트”라고 짚었습니다. 가드레일 방식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적용되는 일종의 안전 방어막입니다.
 
이어 메이저 CEO는 모셔널의 신조가 ‘빠르게 실패하자’(fail fast)라고 소개했습니다. 문제를 신속히 발견할수록 빠르게 해결하고 배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메이저 CEO는 모셔널의 상용화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수준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메이저 CEO는 “그동안 모셔널은 우버와 리프트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이를 통해 수집된 13만회 이상의 주행 서비스 제공 경험이 바로 그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반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전 세계 어떤 도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승객이 차 안에서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등 승객의 니즈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습득하고 해결책을 구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메이저 CEO는 “올해 말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상용화에 앞서 승객 경험 전반을 고도화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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