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영업익 85억원…3개 분기 연속 흑자
위메이드 1분기 매출 1533억원·영업이익 85억원
'미르의 전설2' 로열티 분쟁 종결 따른 라이선스 매출 반영
게임 매출 1152억원…모바일 부문은 전년 대비 감소
2026-05-12 17:59:30 2026-05-12 17:59:3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라이선스 매출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위메이드는 12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전분기 중국 라이선스 매출 인식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지만, '미르' IP 관련 합의금 인식으로 매출 감소 폭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사 비용 효율화와 전분기 선급금 손상처리 기저효과가 반영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게임 1152억원, 라이선스 305억원, 블록체인 75억원, 기타 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은 1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습니다.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9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인식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중국 킹넷과의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매출 인식이 반영됐습니다.
 
블록체인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블록체인 매출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증가했습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내 위믹스 활용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영업비용은 1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습니다. 인건비는 585억원, 지급수수료는 366억원, 광고선전비는 2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급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42% 줄었습니다. 전분기 선급금 손상처리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고정비 관리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위메이드는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냅니다. 현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캐주얼, 서브컬처 등 20종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을 시작으로 '미르5', '미르4 중국', '프로젝트 탈(TAL)', 콘솔 프로젝트 IL, MO TF 등을 매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존 흥행 IP의 중국 진출도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미르' IP 기반 중국 라이선스 매출을 안정적 수익 기반으로 삼고,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블록체인 사업에서는 위믹스를 게임 플랫폼과 실제 플레이 환경에서 활용되는 유틸리티로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축 통화로 게임 이용자 간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플랫폼 수익성 확대로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주요 국가 핵심 거래소 상장을 통해 사용자 접점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위메이드 사옥.(사진=위메이드)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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