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증 일정 재개…7월 말 신주 상장
7월31일 신주 상장
2026-05-14 16:32:49 2026-05-14 16:32:49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화솔루션이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한때 ‘미정’으로 변경했던 1조8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일정을 다시 확정했습니다. 신주 발행가액 확정일과 청약일 등 주요 일정이 순연되면서 최종 신주 상장 예정일도 7월 말로 밀렸습니다.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본사 전경. (사진=한화그룹)
 
14일 한화솔루션은 정정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신주배정기준일과 청약일, 납입일 등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회사는 지난 12일 유상증자 관련 주요 일정을 기존 6월에서 미정으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600만주입니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2400원으로, 총 조달 예정 금액은 약 1조8144억원입니다. 조달 자금 가운데 9077억원은 시설자금으로, 9067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5일입니다. 구주주에게는 1주당 0.2604656144주가 배정됩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발행주식의 20%인 1120만주가 우선 배정됩니다.
 
청약 일정은 우리사주조합이 7월10일, 구주주가 7월10일부터 13일까지입니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초과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와 단수주는 7월 15~16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청약을 받습니다. 납입일은 7월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31일입니다.
 
확정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차 발행가액 가운데 낮은 금액으로 정해집니다. 1차 발행가액 산정 기준일은 6월1일, 2차 발행가액 산정 기준일은 7월7일입니다. 최종 확정 발행가액은 7월7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의 유동성 리스크, 유상증자 외 자금 조달 가능성, 실적 개선 전망의 구체적 근거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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