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증여받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외매수한 데 이어 이번 증여로 추가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왼쪽부터)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사진=뉴시스)
13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1115만8000주(지분율 0.17%)를 이 회장에게 증여할 예정입니다. 이날 종가 기준 증여 규모는 약 2조6000억원이며, 증여 예정일은 오는 11월12일입니다.
현재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1억521만9053주로, 지분율은 1.58%입니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보유 주식은 1억1637만7053주로 늘어나고, 지분율도 1.75%로 0.17%포인트 상승합니다. 홍 명예관장의 지분율은 0.98%에서 0.81%로 감소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이 회장이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보통주 718만8793주를 장외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주당 매수가는 26만9500원으로, 거래 규모는 약 1조9374억원입니다. 당시 거래로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7%에서 1.58%로 높아졌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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