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규모 '건설근로자 복지서비스' 지원
건설근로자공제회, 2만1000명 지원…8종 종합 복지서비스 운영
2025-03-17 06:49:02 2025-03-17 13:46:27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강관리, 가족친화, 자녀교육, 노동법률 상담 4개 분야에서 60억원 규모의 복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 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또는 최근 12개월 적립 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입니다.
 
건강관리 분야는 △단체보험 가입 △종합 건강검진, 가족친화 분야는 △결혼·출산 지원 △가족 휴가지원, 자녀교육 분야는 △초등학교 취학자녀 지원 △중·고교생 자녀 교육비 지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입니다. 노동관계법률에 대한 공인노무사 무료 상담도 제공합니다.
 
단체보험 가입 지원의 경우 선착순 1만1000명까지 18만원 상당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날부터 접수를 받는 종합 건강검진 지원은 2300명 대상으로 30만원 상당 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결혼한 근로자는 50만원의 결혼지원금을, 출산한 근로자는 자녀 수에 따라 30만원에서 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습니다. 가족 휴가 지원의 경우 한국관광공사 쇼핑몰 포인트를 40만원까지 제공, 동반 가족 신청 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
 
올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경우 20만원, 중·고등학생이면 50만원의 교육비도 지원합니다. 대학생 자녀는 학습 보조비 100만원을 지급합니다.
 
공인노무사 무료 상담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마련됐습니다.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어려움에 처한 건설근로자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7개 지사에서 매주 1회씩 2~3시간 동안 운영합니다. 상담 분야는 대지급금 지원제도,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해고, 근로계약 등 노동관계법률입니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우리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건강관리, 가족친화, 자녀교육, 노동법률 상담지원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설근로자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현재 복지 사업을 보완하거나 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건설근로자공제회)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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