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에 구글 제미나이 버전 추가
A.X·챗GPT·클로드·퍼플렉시티에 제미나이 더해 AI 모델 라인업 확대
최신 AI 모델 추가해 고객 AI 에이전트 체험 편의 향상에 노력
2025-03-18 11:56:54 2025-03-18 15:10:4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에이전트 에이닷에 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 최신 모델을 탑재했습니다. 글로벌 대표 AI 서비스 모델을 에이닷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SK텔레콤은 18일 구글의 제미나이 2.0 플래시(Flash)를 에이닷에 추가,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SK텔레콤 모델이 새로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에이닷의 AI 모델 확대 제공을 통해 이용자들은 국내 대표 LLM인 SK텔레콤의 A.X와 GPT, 클로드(claude), 퍼플렉시티(Perplexity), 제미나이 등 5개 AI 서비스 세부 모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AI 모델은 A.X, 제미나이 2.0 플래시, GPT 4o·4o mini·o3-mini·o1-mini·o1-preview 등 5개 모델, 클로드 3.5 Sonnet·3.5 Haiku·3 Opus 3개 모델, 퍼플렉시티 Sonar·Sonar Pro 2개 모델 등 총 12개입니다. 
 
에이닷에 새롭게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구글이 지난 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입니다. 이용자들은 답변과 함께 구글의 실시간 검색 결과를 함께 제공 받는 것은 물론, 답변이 어떤 내용을 토대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출처 페이지 이동 기능도 쓸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제미나이 2.0 플래시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들이 구글의 최신 LLM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공 AI 모델의 지속 확대로 고객들의 AI 에이전트 체험 경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특히 에이닷은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PC에서도 사용 가능한 웹사이트를 제공,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를 뺀 11개 AI 모델에 대해서는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도 제공합니다.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질문에 대한 답을 받는 것은 물론, 다른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경우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도 가능합니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은 A.X부터 챗GPT까지 글로벌 핵심 AI 모델들을 한 곳에서 비교하며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지속적으로 AI 모델과 다양한 AI 편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의 AI 에이전트 체험 편의를 높이고 사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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