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작년 영업익 49억…흑전

매출 26% 줄고, 영업이익 140% 늘어올해 전사적 '메가 프로젝트' 진행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9억원 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에듀윌은 지난해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2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0% 늘어난 수치입니다.

 

에듀윌은 부동산·공무원 수험 시장에서 외부 충격을 받았으나 경영 일선에 복귀한 오너인 양형남 대표를 중심으로 기존 온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습니다.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 사내 소통 활성화, 오너의 사재 출연 등이 어우러져 성과를 만들었다는 것이 에듀윌의 설명입니다. 

 

에듀윌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블루칼라 자격증 시장 선점·신규 교육과정 론칭, 시니어·다문화 교육, 글로벌 진출 등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블루칼라 자격증 플랫폼을 활용해 매출을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 전사적으로 '메가(Make Eduwill Great Again; MEGA)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에듀윌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젝트는 타 업종·동종 업종의 기관이나 기업과 협업하는 ‘공진화 전략’ 추진을 중점에 둡니다. 우수 인재 영입,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를 통해 직원 간 소통, 존중, 배려, 성장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이미 지난 1~2월에도 월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재무적 성과를 이룬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이며, 이런 성과로 인해 에듀윌은 '알짜배기' 회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미 전 국민이 아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에듀윌은 올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 삼아 고객이 스스로 마케터가 되는 오가닉 마케팅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 전경. (사진=에듀윌)

 

신대성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