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여군 비율 30%까지 확대…군 가산점제도 부활"
"첨단 장비 운용·군사검찰·정훈·행정 등 육성"
2025-04-23 10:37:54 2025-04-23 13:34:39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여성 전문 군인을 30%까지 확대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군 가산점을 주겠다는 내용의 국방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약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우수한 여성 인재의 국방 참여를 확대해 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기반 첨단 장비 운용, 군사검찰, 정훈, 행정 등 분야에서 여성 전문군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른 선진국을 기준으로 여군 비율을 1차적으로 30%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유럽이나 이스라엘 같은 국가의 여군 비율이 약 30% 수준인 반면 한국의 여군 비율이 11%에 불과하다는 점을 비교했습니다. 여기에 성별에 관계없이 군 가산점 부여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현행 제도는 병역 이행이 곧 경력 단절을 의미하는 부작용이 있다"며 "이제는 번역이 곧 경력의 출발점이 되도록 확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군 복무의 자긍심 제고는 물론 병역 이행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군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공정한 보상을 해주는 일이 대한민국이 부국강병으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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