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김형태
시프트업(462870) 대표가 최근 중국을 찾아 현지 개발자들과 기술·문화를 교류했습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4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게임 사이언스의 '검은 신화: 오공' 미술 전시회를 참관하고 펑지 대표와 양치 미술 감독을 만났습니다. 펑지 대표는 게임 사이언스 창업자이자 오공의 총괄 PD입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지난 14일 펑지 게임 사이언스 대표(사진 왼쪽 두 번째), 양치 미술 감독(오른쪽 첫 번째)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치 소셜미디어)
김 대표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 개발사 링요우팡(S-GAME) 스튜디오 창업자인 량치웨이 대표와도 만났습니다.
량치웨이 대표는 온라인에 김 대표와의 만남을 공개하고 "'블레이드'는 달라도 사랑은 같다(Different 'Blade', Same Love)"고 적었습니다. 김 대표가 '스텔라 블레이드' 감독인 점을 연상케 하는 글귀입니다.
두 대표는 액션 게임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의 이번 중국 방문은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게이머스카이' 등 현지 매체들은 양국 대표 개발자의 교류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김 대표가 감독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한국 최초 소니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선정돼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2024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 출시돼 극한의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당시 60여개국 PS 스토어 사전 구매 순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작품성과 대중성도 입증했습니다.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9.2점을 기록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160만명이 투표에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8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6월12일 PC판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판은 19일 스팀 판매 수익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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