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천당제약)
25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날 윤 회장이 보유 지분 159만9400주(6.82%)를 장녀 윤은화씨와 사위 전인석 대표에게 보통주 79만9700주(3.41%)씩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증여 일자는 다음달 24일입니다. 윤 회장이 가진 삼천당제약 주식은 증여 이후 2만3000주(0.1%)로 줄어듭니다.
올해 75세인 윤 회장은 창업주 고(故) 윤덕선 명예회장의 차남입니다. 지난 2022년까지 전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이뤄 회사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지분 증여로 윤 회장이 직접 보유한 삼천당제약 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간접적인 영향력 행사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삼천당제약 최대주주는 지분율 30.7%의 비상장법인 소화입니다. 소화는 의료용품 제조와 판매업을 영위하는 법인입니다. 윤 회장은 소화 지분 56.52%를 쥐고 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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