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윤석열 탈당해 당원 아냐…함께 간다는 생각 없어"
"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 다가가는 노력해야 할 때"
2025-06-30 09:38:03 2025-06-30 13:35:47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에 대해 "이미 탈당해 당원도 아니다"라며 "함께 간다는 생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 원내대표는 29일 <채널A 뉴스>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우리가 좀 더 쇄신해야 하고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친윤(친윤석열)·영남' 세력이 주류를 이루는 당의 체질 개선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위는 한쪽 분야에 치우치지 않게 안배하고, 지역별로도 안배해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최근 당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도 "우리 당을 사랑해주시는, 아껴주시는 많은 국민 여러분들의 '사랑의 매'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새 정부의 허니문 기간이라 당분간은 우리 당 지지율이 올라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현재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현역 의원을 대거 장관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의원내각제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청문회 통과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술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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