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로 채택
청문회서 배 후보자 AI 정책 강화 의지 피력
2025-07-15 17:19:15 2025-07-15 17:19:1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1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배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인선한 초대 내각 가운데 가장 먼저 청문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장을 지낸 민간 AI 전문가로 이재명 정부의 주요 공약인 국가적인 AI 대전환 업무의 책임을 맡게 됐습니다.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배 후보자는 인공지능(AI)과 AI전환(AX)에 대한 정책 강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AI 3대 강국 도약의 실천을 위해 AI 생태계 구축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 AI 대전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독자적인 소버린 AI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배경훈 후보자는 "한국형 AI 모델은 꼭 있어야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에 도전을 하겠다는 각오로 해야 AI 3대 강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AI 산업 진흥 측면에서 AI 기본법의 과태료 부과를 일부 유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패널티에 따른 과태료 부분에 대한 규제가 과도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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