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또 무산
7일 오전 9시40분 집행시도 중단…"윤석열, 완강히 거부"
2025-08-07 10:19:17 2025-08-07 16:01:14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김건희 특검이 7일 윤석열씨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했으나 무산됐습니다. 윤씨의 완강한 거부로 집행을 시도한 지 1시간20여분 만에 중단한 겁니다. 
 
7일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이 조사에 불응하는 윤석열씨를 체포해 구인하기 위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은 이날 공지를 통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하였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40분 집행을 중단했다"라고 알렸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한 시간은 오전 8시25분쯤입니다. 
 
하지만 이달 1일 체포영장 집행 1차 시도가 불발된 지 엿새 만에 또 집행이 무산된 겁니다. 당시 윤씨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체포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한 바 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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