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시영, 3149가구 정비계획 인가 완료…연내 신탁시행자 고시
2025-08-07 17:37:27 2025-08-07 17:37:27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통해 재건축 속도를 올립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신월시영아파트 정비계획을 인가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했습니다. 고시문에 따라 신월시영아파트는 재건축 완료 후 31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측은 지난 2023년 1월 안전진단 통과, 2023년 7월 신속통합기획 접수 이후 2년 만에 정비계획 고시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김시영 신월시영아파트 추진위 위원장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주민설문을 통한 신탁방식 결정, 입찰을 통한 예비신탁사 선정 등 주민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정비계획 고시가 난 만큼 조속하게 예비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과 사업시행자 동의 요건을 충족해 올해안에 사업시행자 지정 완료, 내년 시공사 선정까지 빠르게 재건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 1분기 기준 14개 신탁사 중 자본규모가 가장 크고 전국 31개 현장 약 3만여가구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사업추진 현장들의 사업 관리를 강화해 착공과 분양·입주를 연달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월시영아파트는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 일대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최고 21층 높이의 아파트 31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 내에는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 약 4만㎡를 조성할 계획으로 단지를 공원이 둘러싼 형태의 숲세권 형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외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공동시설이 포함됐으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확폭, 공공보행통로, 중앙광장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