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85억… 연속 적자
매출 1168억원 전년비 32%↓
"IP·플랫폼 다변화로 실적 개선"
2025-08-08 17:53:50 2025-08-08 17:53:50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2025년 2분기 매출 1168억원에 영업손실 285억원으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2% 떨어졌습니다. 영업손실 규모는 처음 적자로 돌아선 1분기 113억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위메이드 2025년 2분기 실적. (자료=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국내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의 신작 효과가 줄어들고 기존 게임 매출도 감소했다"고 적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됩니다. 여기에 신작 출시 효과로 연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IP·플랫폼 다변화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과 '미르M' 중국판, '미드나잇 워커스' 등 2026년까지 10종 이상을 국내외 출시할 예정입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서비스 고도화와 접근성 강화, 수익 모델 확대에 나섰습니다.
 
위메이드는 "양질의 외부 게임 온보딩에 박차를 가해 2026년까지 10개 이상 외부 게임을 확보하고 플랫폼 관련 매출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 1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롬: 골든 에이지'는 사전예약 수 400만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 330억원에 영업손실 167억원, 당기순손실 1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위메이드맥스는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실적 반등에 나섭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달 '악마단 돌겨억!'과 '로스트 소드'를 세계 시장에 내놨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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