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내일은 김건희 '소환'
압수수색 대상은 중앙당사·국회의원회관 내 기획조정국
김건희씨 소환은 14일 오전 10시…구속 후 첫 조사 나서
2025-08-13 13:22:47 2025-08-13 18:56:05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김건희 특검이 13일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14일엔 김건희씨를 소환합니다. 김씨는 구속 이후 첫 소환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13일 김건희 특검이 압수수색 중인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 수사관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국회 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기획조정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검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은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때문입니다. 특검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가운데 일부가 해당 의혹들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씨 배우자 김건희씨가 지난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은 이튿날인 14일 오전 10시엔 김씨를 소환합니다. 김씨 소환은 지난 6일 조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아울러 12일 밤 김씨가 구속된 때로부터 따지면 구속 후 첫 소환입니다. 
 
앞서 김씨는 전날 밤 늦게 '증거를 인멸한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특검이 영장을 청구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입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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