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3년 후 65% 중고가치 보장…‘어메이징 스위치’ 출시
주행거리 충족 시 잔존가치 보장
신차 교체할 경우 유예금 면제
2025-08-25 16:29:57 2025-08-25 17:45:47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변화하는 차량 구매 트렌드에 맞춰 잔존가치 보장과 유연한 재구매 조건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프로그램 ‘어메이징 스위치(AMAZING SWITCH)’를 선보였습니다. 
 
토요타 프리우스. (사진=토요타)
 
25일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차량 구매 3년 후 최대 65%의 중고 가치를 보장한다는 점입니다. 고객이 계약 시 설정한 주행거리(연 2만km)를 충족할 경우, 안정적인 잔존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차량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차로 교체할 경우에는 유예금 면제(차량가의 5~10%) 혜택도 함께 제공돼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만기 시점에는 차량 반납, 신차 교체, 일반 인수 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구체적인 혜택을 살펴보면, 8월 구매 기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모델(차량 가격 4353만원)의 경우 기본 잔존가치 2394만원(약 55%)이 보장되며, 유예금액을 포함하면 최대 65%까지 가치가 보장됩니다. 금리 1.20% 기준으로 월 납입금은 약 21만5000원대로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캠리, 라브4, 시에나, 크라운, 하이랜더 등 토요타의 주요 하이브리드 인기 모델에 모두 적용됩니다. 다만 모델별 최대 가치보장율은 상이합니다. 
 
이번 프로그램 출시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형태 변화가 있습니다. 과거 현금이나 할부를 통한 장기 보유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3~4년 단위로 차량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연계해 개발된 ‘어메이징 스위치’는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초기 구매 부담은 줄이고, 유연한 재구매 조건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한 금융 프로그램을 넘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새로운 차량 소유 방식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며 “오랜 시간 축적한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시장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기차 전환기를 앞둔 소비자들에게 중간 단계의 유연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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