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공세' 수위 올리는 국힘…법사위 국감 증인 신청
장동혁 "윤석열 체포영장, 존엄 현지 위한 특검의 한 건"
2025-10-15 11:22:09 2025-10-15 14:44:32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존엄 현지"라며 김 실장을 저격했습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실장을 법사위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윤석열씨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역시 존엄 현지를 위해 특검이 한 건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날 국민의힘이 국회 법사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등에서 김 실장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자 특검이 보복 조치에 나섰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실장을 법사위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교체에 관여했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현지 부속실장, 설주완 변호사, 최기상 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라며 "민주당이 너무 멋대로 하는 일방적인 날치기 국감을 해서 그러는데, 이 증인도 꼭 받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실장은 운영위원회에서 불러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요구하는 이유는 부속실장 또는 총무비서관 업무가 아니라 이재명 보좌관으로서 위증교사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이라며 "지금 불거진 의혹에 대해 김 실장은 (법사위 국감에) 당당히 나와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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