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신용카드 출시 추진
WSJ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협상”
2025-11-08 11:48:11 2025-11-08 11:48:1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전경.(사진=뉴시스)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미국 내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SJ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삼성 캐시로 캐시백한 이후 다시 삼성의 고금리 저축 계좌로 이체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의 출시도 검토 중이며, 일부 상품은 바클레이스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바클레이스는 대출확대를 꾀할 수 있는 것입니다.
 
WSJ은 “삼성은 애플이 애플카드와 디지털지갑으로 이뤄낸 것처럼 미국 소비자의 일상 금융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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