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421억원,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익은 같은 기간 66%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 늘어난 1조18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 60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384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증가했습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0% 성장해 2조9000억원이었습니다. 이용자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과 생활가전 카테고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이용자별 개인화 혜택을 고도화한 결과란 평가입니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0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빌리티는 택시와 주차, 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등을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였습니다. 페이는 결제와 금융을 포함한 서비스 전반의 성장세를 통해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7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었습니다. 뮤직 매출은 11% 증가한 4846억원, 미디어 매출도 23%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토리 매출은 18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 8조원과 영업이익 7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어 AI 수익화를 통해 매출을 1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실현했다"며 "기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발판 삼아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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