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앰배서더 '에스파'가 제품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심)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농심이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도로 인기 걸그룹 '에스파'를 발탁했습니다.
19일 농심은 K팝을 대표하는 에스파와 손잡고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HIN(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심이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를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스파는 K팝을 중심으로 신라면의 맛과 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입니다. 신라면 에스파 광고는 농심이 해외시장에 초점을 둔 글로벌 광고로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수출 국가를 중심으로 송출할 예정입니다.
농심은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에너지를 전하는 에스파의 모습이 신라면의 슬로건 농심의 가치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2021년부터 신라면, 짜파구리 등 농심 제품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으로 팬들과 소통해 온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습니다.
농심은 에스파 멤버의 모습을 담은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라면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이미지가, 낱봉에는 멤버별 개인 이미지를 각각 넣는 방식입니다.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는 11월 중국을 시작으로, 12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농심은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더불어 신라면, 신라면툼바 멀티팩에 에스파 멤버들의 사진과 손글씨가 담긴 포토카드를 동봉합니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전 세계 유통매장에서 에스파를 활용한 광고나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의 힘으로 자사 슬로건의 가치를 알릴 적임자인 에스파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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