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에 신규 편입됐습니다.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과 함께 위성통신 성장성에 대한 시장 재평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정기 리뷰에서 인텔리안테크를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한국 구성 종목에 포함했습니다. 리밸런싱은 오는 29일 장 마감 이후 적용됩니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가·산업별 시장 흐름을 판단할 때 활용하는 대표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스몰캡 지수는 글로벌 ETF와 인덱스 펀드가 추종하는 만큼 리밸런싱 과정에서 외국인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반도체, 전력망, 네트워크 장비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인텔리안테크의 위성통신 사업 경쟁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통신(LEO) 기반 해상·군용·항공용 안테나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아마존 등 글로벌 위성 인터넷 서비스 본격화로 게이트웨이 수요 역시 확대되면서 인텔리안테크의 게이트웨이 매출도 2023년 146억원, 2024년 300억원, 2025년 1108억원으로 증가 중에 있다"며 "매출처가 다각화되면서 향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부터 군용 관련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도 내다봤습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1월 유텔셋 원웹 저궤도위성(LEO) 네트워크 전용으로 군용 통신 단말기 맨팩을 출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적으로 지정학적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군용 관련 안테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궤도위성 시장 개화에 따라 구조적 성장에 진입한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107억원, 401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5%, 영업이익은 235.4%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액 3913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전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상 인프라에서는 게이트웨이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원웹의 글로벌 서비스 본격화, 해상용 안테나 매출 회복이 나타나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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