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재명이네 마을' 강퇴에…"큰 바다서 다시 만나자"
정청래·최민희·한민수·이성윤에 이어 '강퇴'
2026-08-19 18:12:50 2026-08-19 18:12:50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 탈퇴 조치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큰 바다서 다시 만나자"고 했습니다.
 
사진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의 역사적 성공을 위한 사회대개혁지도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퇴(강제 탈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두 함께 불의에 맞서 빛의 혁명을 이루어낸 동지들"이라며 "지금은 잠시 가는 길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결국 흐르고 흘러 다시 모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재명이네 마을'은 전날부터 김 의원의 강제 탈퇴를 위한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18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97%가 '강제 탈퇴 희망'에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표 기한은 정해 놓지 않았으며, 적절한 시점에 투표 종료 후 강제 탈퇴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운영진의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명이네 마을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물도 함께 공지로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 의원이) 이재명정부가 마치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거짓 정보를 발표했다"며 "당·청을 이간질하고 대통령을 음해하는 김 의원을 징계해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의원을 탈퇴시킬 경우 '재명이네 마을'에서 민주당 인사가 강제 탈퇴 조치된 것은 다섯 번째가 됩니다. 앞서 지난 2월 정청래 전 대표와 이성윤 의원을 강제 탈퇴시켰고, 3월에는 최민희 의원, 7월에는 한민수 의원을 강제 탈퇴 조치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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