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2025크레딧포럼)"보호무역주의 대응 전략 수립 필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호무역주의로 글로벌 경제 환경 불확실성"
"대응 전략 도출되는 자리 기대”
2025-03-26 14:00:10 2025-03-26 16:59:24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6일 16:44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정준우 기자] “2025 크레딧 포럼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금리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도출되길 바란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IB토마토>가 ‘트럼프 2기 리스크와 기회…기업 신용도의 새로운 판도’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5 크레딧 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영상 축사(사진=IB토마토)
 
김 의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끄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중심으로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올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커졌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미국의 주요 교역국으로 미국의 선제적 관세 조치로 인해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현상을 분석했다.
 
김 의원은 정·재계 및 학계가 합심해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금리 정책 변화가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과 자금 조달 환경에 미치는 영향, 기업의 극복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토론되고 도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계와 업계의 주요 관심사와 정책에 대해 저 역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크레딧포럼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김 의원은 “크레딧포럼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이 관세를 앞세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관세를 피하기 위해 대미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현지에 철강부터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정책도 글로벌 자금 조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크레딧포럼에는 각 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참가해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정책이 우리 기업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대안까지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준우 기자 jw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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