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69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34.6% 신장한 수치입니다. 다만 당기 순손실은 76억원입니다. 회사는 실적 반등의 가장 큰 반등 요인으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의 확보와 이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를 꼽았습니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5%에 달합니다.
바디프랜드는 자사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헬스케어로봇 '에덴', '파라오네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당사는 R&D 투자를 이어가면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실적 반등을 계기로, 헬스케어 시장 내 점유율을 더 높여가는 동시에 가구 브랜드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을 더해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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