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애경산업 매각 검토
재무 구조 개선 차원
2025-04-01 19:25:32 2025-04-01 19:25:32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애경그룹이 재무 구조 개선 차원에서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AK홀딩스는 총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달합니다.
 
아울러 애경그룹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골프장 중부CC 매각도 추진 중입니다. 중부CC의 경우 애경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I=애경산업)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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