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영업손실 52억 '적자전환'
매출 837억원, 전년 대비 2%↓
CCP 개발비 증가·투자이익 감소 영향
"붉은사막 북미 첫 시연…글로벌 관심 확인"
2025-05-14 08:21:29 2025-05-14 08:21:29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7억원에 영업손실 5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024년 1분기 128억원에서 96.1% 줄었습니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57억원에서 837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에서 적자 전환됐습니다. 
 
펄어비스 2025년 1분기 실적 표. (자료=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영업이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며 "당기순이익은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며 전년동기 대비 96.1%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작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환상마 '볼타리온'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업데이트로 인기를 유지했습니다. 콘솔 PS5와 Xbox X·S 버전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통해 고품질 그래픽과 물리효과로 호평 받았습니다. 지난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팍스 이스트(PAX EAST)'에서는 북미 첫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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