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차장검사, 동반 사의 표명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무혐의…탄핵됐다가 헌재서 기각
2025-05-20 18:44:55 2025-05-20 18:45:4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동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씨 배우자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한 바 있습니다.
 
20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오른쪽)이 2024년 10월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은 지난해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에 국회는 12월5일 부실수사를 이유로 두 사람을 탄핵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 3월13일 만장일치로 탄핵안을 기각했습니다.
 
한편,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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