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8.1%·김문수 38.6%…다자구도 '9.5%p' 격차

민주당 45.9%·국민의힘 37.4%·개혁신당 7.9%야당 정권교체 53.6%·범여권 정권연장 40.5%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48.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8.6%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가 10%포인트 안쪽으로 좁혀졌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48.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4%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재명 후보, 김 후보 모습. (사진=뉴시스)

 

 

2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응답률 9.5%·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48.1%를 기록했습니다. 

 

김 후보가 38.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9.4%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2.1%포인트 떨어졌고, 김 후보는 3.0%포인트 상승해 두 후보의 격차는 9.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0.7%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0.3%, 김 후보 43.5%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13.9%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49.5%, 이준석 후보가 37.7%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 21.4%포인트에서 11.8%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37.4%,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0.9%, 기타 정당 1.8%, 무당층 4.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는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론이 53.6%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 연장론은 40.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효진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